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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캠핑장 이용 안내

여주 강천섬 캠핑 이용 안내, 섬에서 텐트 설치 및 야영이 가능할까?

by alien sound 2024. 11. 11.

결론부터 말하자면 텐트를 설치하고 1박을 할 수 없습니다. 야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주간시간에만 텐트 및 타프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방문 전 이용방법 및 주차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주 강천섬 시설 사용 안내, 유원지 내 텐트 이용

지난 주말 여주에 있는 강천섬에 다녀왔는데요. 은행나무길이 운치 있어 그런지 대부분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목적으로 보였는데 보기엔 좋았으나 은행나무 열매의 냄새 또한 강렬했습니다. 

 

강천섬은 많은 은행나무와 요즘은 보기 힘든 미루나무, 잔디밭이 특징인 곳으로 남이섬과 같은 유원지이지만 배를 타고 건너가는 것이 아닌 다리가 놓여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징으로는 입장료가 없어 부담이 없고 가을에 은행나무잎이 떨어져 운치를 더해주는 여주의 명소이자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도 가능한 곳인데요.

 

유원지 내에는 굉장히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낮시간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은행나무길 주면에만 모여있기도 했고 또한 그 주변에 유일한 먹거리들(소떡소떡, 김밥, 음료수,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기에 인파가 몰리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잔디밭 구석 미루나무가 있는 곳은 그나마 그늘이 조금 형성되는 곳으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있기도 했는데요. 

 

잔디밭-텐트
잔디밭 텐트

 

이곳은 전용 캠핑장이 아니기 때문에 화장실을 제외하면 개수대, 샤워시설, 전기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취사가 금지이며 1박을 하는 것도 금지입니다. 

 

다만 당일치기로 텐트(타프 가능)를 설치하는 것은 가능한데요. 소풍 가서 잠깐 쉬고 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텐트 설치/주간 시간에만 가능

 

음식은 조리된 음식, 즉 미리 준비해 온 음식을 드시면 되고 현장에서는 버너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주말 일요일에 갔는데도 텐트를 설치한 분들이 10팀 내외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강천섬 내부에서 캠핑을 원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제대로 된 캠핑 시설을 이용하려는 분들은 인근에 있는 강천캠핑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강천 캠핑장

 

 

강천섬 유원지 내 텐트 이용 시 참고사항

 

1. 인근에 매점이나 마트가 없습니다.

 

음식을 미리 준비해서 가시고 조리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2. 주차는 공용주차장 또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 후 도보로 10~20분 정도는 이동해야 합니다. 

 

공용주차장은 2군데가 있는데 주차를 유도하는 분들이 계시고 이분들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게 될 주차장이 결정됩니다.

 

*평일에는 주차장 이용을 자율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가 갔을 때는 주말이라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더 먼 곳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강천섬 내부까지 20분 정도 걸어간 것 같습니다. 

 

주차장 1/

 

아래 지도상에서 보면 굴암교차로에서 강천섬방향으로 더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방문객이 많다면 교차로에서 좀 더 올라가 공터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1
주차장 1

 

마을회관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야 그나마 10~15분 정도만에 강천섬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데요. 교차로에서 주차를 유도하시는 분들이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에 마음대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주차장 2/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45

 

이곳이 정식 주차장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보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위 주차장 1번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주차장-2
주차장 2

 

주차를 하는 곳(1, 2번)에 따라 강천섬 내부로 건너가는 다리도 다르며 위치도 다릅니다. 

 

*주차장 이용 요금은 없습니다. 

 

3.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

 

화장실은 4개가 있지만 강천섬 유원지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많다는 생각은 못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과 가까운 잔디밭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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