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행자들이 왜 구글맵을 보면서 다니는 줄 이탈리아에 가서 알게 되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구글맵 하나면 이탈리아 어디든 다 다닐 수가 있었고 나의 가이드 같은 존재였으며 친구였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토스카나까지 가는 여정은 오로지 구글맵 하나에 의존한 상태였다.
구글맵 보면서 토스카나 여행
남들 다 타고 다니는 기차를 안 타고 차로 이동하는 도전을 했는데 좀 더 이탈리아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었으며 살아있는 역사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지방으로 가는 풍경과 시골의 모습을 생생히 보며 진정한 여행자로서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스카나는 사실상 차와 구글맵이 없으면 여기저기 움직이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동하는 중간에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갈 수 있었고 이것이 가능했던 배경은 오로지 구글맵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내가 보고 싶은 건 도시의 유명한 관광지보다 평범한 모습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모든 도시와 소도시가 다 관광지인 듯하다
보통 이탈리아 여행하면 맛집과 건축물들의 구경으로 요약되고 여행하는 스타일은 한국식 관광상품과 개인여행으로 나뉘는데 사실 나는 맛집도 관심이 없으며 사람들이 바글대는 풍경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목적은 토스카나의 이곳저곳을 마음대로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가보고 싶었다
이동 중에 구글맵이 잠깐 오류인지 큰길은 안내가 되는데 작은 길들이 보이지 않았다. 잠깐 쉬는 셈 치고 인근에 보이는 마트로 가서 간식을 사 먹었는데 마트의 식료품 물가가 저렴하다.
다시 길안내가 되는 구글맵을 보며 토스카나의 숙소 주변에 도착했다. 아마도 로마에서 피렌체역까지는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면 기차로 충분히 가는 거리지만 차로 이동하기에 대략 2시간에서 3시간을 예상했었고 중간중간 내려서 쉬고 구경하다 보니 실제 3시간이 넘게 걸렸다. 구글맵이 없었으면 도전을 하지 않았을 듯하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여기가 이탈리아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 준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와인체험을 하러 오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곳은 중세시대에도 같은 모습이었을듯한데 사이프러스 나무가 없다면 사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음날 최종 목적지는 1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피렌체에 있는 호텔 메르치엘리다. 구글맵에는 플로렌스라고 나오기도 하는데 처음엔 다른 지역 이름인 줄 알았지만 피렌체의 영어식 표기이름이다.
구글맵을 보며 호텔을 찾아가는 것은 너무도 쉬웠고 호텔정보를 맵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정보나 주변정보도 함께 담고 있어 여행자에게 필수인듯하다. 주변에 위치한 갈만한 곳과 식당 정보를 모두 보여주며 지역의 평소 교통상황을 알려주는데 지역교통량이 적다고 알려준다
호텔로 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젤라토 아이스크림 가게의 정보도 나와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역시 차로 이동하는 장점은 이런 맛이 있어서 좋다. 로마의 중심가에서 며칠 지내다 올 거면 차가 필요 없지만 지방을 옴겨다니는 여행이라면 기차를 이용하던지 차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걸어서 이동할 때도 지도가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국내에 찾아오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구글맵을 보며 서울의 이곳저곳을 걸어서 다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단순히 길의 안내만을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정보를 보여주며 여행자의 가이드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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