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수많은 팬들을 멀리하고 간 팝의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글을 쓰려합니다. 휘트니가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그녀를 잊게 할 만한 슈퍼스타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남긴 노래와 활동사항을 다시 기억하며 말하려 합니다
영원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
잘 아시는 대로 그녀는 가수이자 영화배우입니다. 1990년대만 해도 휘트니의 공연실황을 담은 레이저디스크는 펍이며 식당이며 할 것 없이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했는데 단편으로는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비욘세 그 이상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1963년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이며 90년대 인기 힙합가수였던 바비브라운과 결혼해 화제가 되었었죠. 바비브라운은 80년대 팝음악 시장을 휩쓸었던 대표주자로 아직도 뽑히고 있는 가수로 every little step과 같은 곡은 지금 들어도 시대를 앞서가는 곡임에 틀림없다.
스테레오감을 압도하는 펀치력과 세련된 화성을 이용한 멜로디 라인은 분명 새로운 대안이 되기에 충분했던 80년대 대표 가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유행했던 틴팝계열의 스타일과 뉴잭스윙, 그리고 팝발라드에 이르기까지 현재 전 세계의 대중음악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만큼 화성학적으로 사운드적으로 모든 게 앞서가던 팝음악 시장에 바비브라운과 휘트니 휴스턴은 리더였으며 이들의 결혼은 큰 화제가 되는 건 당연했다
비욘세와 제이지가 함께 피처링해 앨범을 낸 적이 있지만 이미 그전에 휘트니 휴스턴과 바비브라운이 같이 참여해 불렀던 'something in common'은 흥겨운 리듬 위에 그루브 한 멜로디를 장착한 세련된 곡이었고 휘트니의 피처링이 어우려 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이 둘의 뮤직비디오는 행복함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으며 당대 대표하는 스타들의 듀엣곡이라는 사실 자체가 큰 이슈가 되는 곡이었다.
영화 보디가드 출연과 ost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흥행성공은 전 세계적이었으며 남자배우로 출연한 케빈코스트너는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 역으로 출연했다. ost 수록곡인 'i will always love you'는 아직도 수많은 가수들이 따라 부르는 명곡이 되었고 전체 팝음악의 역사에 남는 곡으로 인식된다.
휘트니 휴스턴의 최대 히트곡에 빠지지 않는 곡으로 비욘세의 '리슨'과 같은 공식이 되어버린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이다. 국내 가수 중 'i will always love you'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가수로는 '소향'이라 말할 수 있는데 가창력에 있어서 세계적인 가수인 소향 역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내는 유일한 가수라 생각한다
'i will always love you'를 듣고 있으면 마치 셀린디온이 불렀던 'my heart will go on'을 들었을 때처럼 큰 감동이 전해지는데 가슴에서 뭉클한 그런 감정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팝 발라드 형식의 곡으로 조용히 그리고 나지막이 부르는 부분에서도 큰 울림이 전달되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가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동경의 대상이 되는 그런 가수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이런 수준의 가수는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셀린디온 외에는 이름을 올리기 힘들 정도로 한 시대에 여러 명 나오기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다.
I LOOK TO YOU
개인적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중 좋아하는 곡으로 차분하게 그리고 말하듯이 부르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곡으로 i look to you를 말하고 싶다. 슈퍼스타로 살아온 그녀의 어떤 지나온 회한이 묻어 나오는듯한 그런 감정이 들게 하고 하이라이트에서 듣는 휘트니의 목소리는 전성기때와 다른 꽤나 연륜이 묻어 나오는데 그래서 더욱 가슴에 와닿는 곡으로 슬프지만 담담한 노래라 말하고 싶다.
그녀의 신곡은 더 이상 나오지 않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녀의 노래는 영원히 잠들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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