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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용한 정보

이탈리아 푸른꽃게 수입과 식용 방법

by alien sound 2023. 9. 10.

이탈리아 해역에서는 푸른 꽃게의 증가로 인한 조개, 어패류의 감소로 이탈리안의 소울푸드인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류의 감소로 이어질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즐겨 먹는 봉골레 파스타가 부각되는 이유입니다만 푸른 꽃게를 잡아 폐기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국내 수입업체는 푸른 꽃게의 수입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푸른 꽃게의 특징과 식용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이탈리아 푸른 꽃게

이탈리아 해역에서 잡히는 푸른 꽃게는 난류성 어종으로 외모가 아주 화려합니다만 국내에서 잡히는 꽃게와 같은 과에 속합니다. 푸른색의 모습을 보이는데 마치 관상용 크랩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이탈리아에서는 이것으로 인해 조개의 수가 줄어들까 걱정이 많습니다

 

푸른 꽃게는 현재 이태리뿐만이 아닌 유럽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조개, 홍합과 같은 어패류를 잡아먹습니다.

 

실제 이탈리아에서는 푸른 꽃게를 퇴치한다!라는 말을 쓰는데 국내의 네티즌들은  아깝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인이라면 꽃게요리를 의식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예산을 들여서 실제 꽃게 퇴치작업을 진행하는데 어부들이 푸른 꽃게를 잡아오는 양에 따라서 보상을 해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이미 국내수입업체가 수입절차에 들어갔으며 동남아시아 쪽으로도 수출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탈리아 푸른 꽃게 수입과 식용 방법

해산물을 사랑하는 이탈리안들이 꽃게를 먹지 않는 것이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유럽사람들은 국내에서와 같이 꽃게찜, 간장게장 등을 먹지 않습니다. 꽃게의 살을 발라서 요리하는 경우는 있지만 통째로 먹는 문화가 없습니다

 

푸른 꽃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영국의 골뱅이입니다. 영국에서 많이 잡히는 골뱅이가 국내로 수입이 많이 되는데 그들은 골뱅이를 먹지 않지만 제법 쏠쏠한 수입을 올리고 있어 한국 수산 시장이 타깃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탈리아 푸른 꽃게의 맛은 어떨까요?

 

어느 정도의 양을 수입할지는 모르지만 푸른 꽃게의 수입은 냉동을 해서 들여오기 때문에 신선도가 중요한 해산물 중에서도 수입된 해산물이 일반 소비자에게 디렉트로 전해지기까지 그 관리가 중요합니다

 

푸른 꽃게는 냉동으로 들여와 간장게장용으로 만들어지거나 맛살과 같은 형태로 가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맛은 실제 국내에서 잡히는 꽃게와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만 푸른 꽃게의 서식처가 난류성 해역이다 보니 국내 꽃게보다는 맛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산 꽃게에서 나는 감칠맛과 같지는 않겠지만  꽃게탕, 찜요리, 또는 맛살을 이용한 튀김요리, 꽃게 탕수육도  괜찮을 듯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난류성 어종의 세계화와 국내 해양 생태계 변화

국내 해역에서는 해마다 난류성 어종들의 그 수가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어종들의 이동이 가속화되었다는 뜻입니다

 

국내의 동해 바다를 기준으로 보자면  한류와 난류가 만나서 조경수역을 이루는 곳으로 해양어종들에게는 사실 천국 같은 곳입니다. 풍부한 먹이와 서식지를 공급하는 곳이지만 이것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릅니다.

 

현재 국내에서 잡히는 꽃게는 해마다 철이 되면 인기가 많지만 기후변화로 인해서 국내 꽃게의 수가 줄어들고 이탈리아와 같이 푸른 꽃게의 수가 늘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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