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건수 이혼건수 비교

결혼과 이혼의 비율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날이 갈수록 1인가구의 수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에 혼인을 하는 시기는 늦어지고 있으며 건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혼인과 이혼의 건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혼인건수

혼인건수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데이터를 보여줍니다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32.3만건	30.6만건	30.3만건	28.2만건	26.4만건	25.8만건	23.9만건	21.4만건	19.3만건	19.2만건

 

확실한 건 결혼하는 수가 매년 줄어드는 것입니다. 사실 누구나 예상했던 데이터이며 그만큼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의 원인 제공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흐름으로 예상할 수 있는 건 2024~5년 정도면 2013년에 비해 절반으로 낮아질 수 있는 것인데요. 결혼하는 수가 줄어드는 것의 원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결혼 감소의 원인

 

1. 사실 결혼의 수가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할머니 세대들이 10대에서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기르던 때와 비교하자면 시대적, 문화적으로 결혼이 주는 가치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일찍 결혼하여 아이를 기르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그 시대의 어른들과 비교가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단순히 먹고사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인데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원하는 일을 찾아서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삶에 있어 20대와 30대의 시기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나이대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커리어를 중요시하며 인생의 기반을 다지려 하는 젊은 세대들의 삶의 가치가 서구식으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현실적으로 집값은 너무나 비싸고 아이를 양육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분명 큰 부담이 되는 시대입니다. 집문제와 교육비, 그리고 생활물가는 계속 오르기에 결혼이 주는 압박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3. 개인의 행복추구를 위한 삶을 바라는 시대이기에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혼 또한 자연스럽게 요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수많은 부부들이 있는데 이는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권 나라들의 혼인문화가 점차 유럽식으로 바뀌어갈 확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혼건수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11.53만건	11.55만건	10.92만건	10.73만건	10.6만건	10.87만건	11.08만건	10.65만건	10.17만건	9.32만건

 

이혼건수는 2013년을 기준으로 2022년까지 조금씩 하락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로 보면 혼인하는 수가 매년 줄어들면서 이혼하는 건수 역시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요. 2022년 기준 19만의 결혼건수가 있었고 같은 해 9만 건의 이혼건수가 있었습니다.

 

즉 적게 결혼하고 적게 이혼한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부모 가구 비율

 

전체가구 대비 한부모 가구의 변화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9.3%	9.9%	10.2%	10.5%	8.2%	7.8%	7.6%	7.5%	7.3%	7.1%

 

한부모 가구란 한부모와 미혼의 자녀로 이루어진 가구를 말합니다. 2014년까지 상승세이던 한부모가구수가 2015년부터 낮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이것 또한 혼인건수가 줄면서 나타나는 데이터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복지정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혼인건수가 줄고 그에 따른 출산율의 저하로 인해 정부에서는 출산과 양육에 관련한 복지정책들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가구에 맞춤형식의 복지 서비스정책도 찾아 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현재 전체인구의 30% 정도가 1인가구이며 이는 전체 3 가정 중에 하나는 1인가구에 속하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