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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음악 관련 정보

그랜드 피아노의 끝판왕 스테인웨이

by alien sound 2023. 9. 4.

어쿠스틱 피아노(Ap)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스테인웨이 피아노와 야마하 피아노가 양대산맥으로 피아노를 즐기는 분들에겐 로망이기도 하며 레코딩 연주자들에겐 사실 꼭 필요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고가의 피아노가 필요할까요? 사실 녹음을 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스테인웨이는 그랜드피아노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웨이 피아노(steinway piano)

 

STEINWAY & SONS

 

이제 작곡, 편곡가들에게 피아노는 그저 곡작업을 할 때 불러 쓰는 용도의 샘플이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30년 전만 해도 스테인웨이 피아노는 a급 레코딩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편곡가에게 피아노 연주를 의뢰받는 피아노 연주가는 녹음실에 있는 스테인웨이 피아노를 이용해 연주를 하며 녹음을 진행합니다. 그렇지만 2천 년대 초반부터는 이런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를 녹음한 샘플을 이용해 만든 소프트웨어 음원들이 많이 출시되고 또한 뮤지션들에게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양질의 피아노 사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녹음된 샘플을 통한 사운드는 녹음실에서 실제로 녹음한 사운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녹음실에서 세션을 불러 연주하는 결과가 더 양질의 소리가 담기지만 이보다 더 합리적인 사용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에게 녹음실비와 연주섭외비를 들이지 않고 홈스튜디오에서 또는 방구석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하는 건 당연한 시대적인 추세이며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테인웨이 피아노의 숨결을 녹음하고 싶다면  실제 피아노에 앉아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해야 진가가 나오게 됩니다.  사실상 샘플을 이용해서 미디방식으로 연결해 연주하는 사운드는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실용적이지만 그랜드 피아노의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피아노를 연주할 때 나게 되는 일종의 저역에서 뭉개지는 사운드조차도, 고음역에서 깨질 것 같지만 깨지지 않는 영롱한 소리를 아름답게 들려주는 것이 스테인웨이입니다.

 

이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이 확실한데  마치 고가의 독일차와 저가의 보급형 차들과의 수준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기는 고급일수록 더 연주가 편하며 좋은 소리를 모니터링하며 연주하기 때문에 더 좋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준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악기가 바이올린, 색소폰, 피아노, 기타이며 그중에서도 피아노, 그것도 스테인웨이 같은 명품은 개인이 소장하기에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단순히 비싸기도 하지만 이것을 데려다 놓을 공간적 제약이나 관리, 조율등 전체적으로 관리하기가 사용빈도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면 어렵기 때문입니다

 

STEINWAY홈페이지

 

 

스테인웨이 피아노의 매력

독일 사람들은 장인정신이 대단한 걸까요? 스테인웨이는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입니다. 독일출신 미국인으로 1800년대 이미 피아노를 제작했습니다. 독일의 고가 차들도 많지만 카메라, 피아노, 그리고 노이만과 같은 음향기기들 역시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습니다.

 

기술은 결국 오랜 시간에서 나오며 경험을 통한 착오가 없이는 남들과 차별화될 수 없습니다. 170년 동안 피아노를 만들어온 그 경험치는 고스란히 피아노에 담겨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스테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다른 점은 뭘까요?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넘어선 사운드가 귀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마도 설계를 할 때 이런 부분을 많이 연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 연주를 잘하면 저가의 업라이트 피아노도 충분히 들어줄 만 하지만 연주의 숙련도를 떠나서 악기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델이란 직업을 가진 분들이 좋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그에 맞는 메이크업과 창의적이고 어울리는 의상을 입었을 때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피아노 역시 라이브 현장에서 많은 관객들의 귀를 행복하게 해 주며 그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피아노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녹음현장에서 편곡가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 좋은 피아노를 이용해 녹음을 진행하는데 이는 연주자의 역량을 더욱 끌어내주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국내 음반의 경우 피아노 연주곡 또는 발라드곡의 피아노 사용은 스테인웨이, 야마하 피아노를 사용합니다

 

연주자의 역량을 더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좋은 사운드를 모니터링하며 연주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받쳐줘야 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스테인웨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곳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부 교회, 학교, 녹음실, 공연장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테인웨이 스피리오(STEINWAY SPIRIO)

스피리오 모델은  자동연주가 가능합니다. 내가 연주를 못해도, 또는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연주를 나만의 공간에서 듣고 싶다면 스피리오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스테인웨이 스피리오

 

 

영화에서 보던 그랜드 피아노의 자동연주가 실제 현실인 세상입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로 듣고 싶은 곡을 플레이리스트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스테인웨이가 연주를 해줍니다. 물론 수동으로 연주가 가능하며 어쿠스틱 모델입니다.

 

자동연주를 play 시키고 들으면서 본인이 더빙으로 연주를 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파티를 하는 곳에 연주자가 필요 없으며 공연장에서도 연주자 없는 피아노 mr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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