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프라노 오페라 가수 김순영

소프라노이자 오페라 가수 김순영 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아티스트들과는 다른 김순영 님만의 보이스 컬러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많지 않은 가수 중 한 명입니다. 이분이 대중음악을 했다면 아마도 소향과 같은 인지도가 있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소프라노이자 오페라 가수 김순영

국내에서는 사실 노래 좀 한다는 대중가수 출신들이 뮤지컬로 전향을 하거나 겸업을 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노래한곡을 부르는 것과 무대에서 많은 곡을 부르고 대사를 하는 것은 다릅니다. 오리지널리티를 따진다면 사실상 대중가수들의 발성과 이미지는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이것이 시대적인 문화의 흐름이라면 현대적인 오페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김순영 님은 전통적인 오페라가 가지는 오리지널리티와 현대적인 뮤지컬에서 보여주는 크로스 오버적인 형태의 발성이나 무대연기를 모두 흡수하는 실력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이며 소프라노 오페라 가수입니다. 

 

오페라는 무엇인가

오페라는 이탈리아의 전통 가극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노래와 연극을 합친 형태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며 대사를 하기도 하지만 끝없이 노래만을 하기도 합니다. 관현악단의 연주 속에 발레리나들이 나와 춤을 추기도 하고 오페라 가수들은 솔로, 중창등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레치타티보'는 오페라가 가지는 핵심인데  쉽게 말해 말하듯이, 또는 시낭송하듯이 대화하듯 노래하는 운율을 가지며 이것의 반대라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노랫가락을 들려주는 형식의 '아리아'로 나뉘며 이것을 적절히 조화해 만든 것이 오페라입니다. 오늘날 대중음악으로 비유하자면 힙합이나 알앤비 음악에 자주 나오는 '랩'도 아닌 '노래'도 아닌 중간에 있는 멜로디를 말합니다.

 

이런 공연에는 시대적으로 유행하고 즐기던 당시 음악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하기도 하며 특정 계층만을 타깃으로 한 공연의 내용을 만들기도 합니다. 당시 귀족 계층만을 위한 공연과 일반 서민들이 볼 수 있는 공연들이 있었는데 사실상 오페라에 사용되는 대본의 수준이나 타깃을 다르게 제작하는 것은 당시 사람들이 먹던 음식 또한 계층에 따라 달랐으니 시대적으로 계층이 나뉘고 그들이 가지는 문화적인 코드 또한 다르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날 뮤지컬이라 말하는 좀 더 현대적이고 크로스오버적인 형태는 사실상 오페라에서 기원한 것이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발전시켜 자리 잡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프라노 김순영의 노래

김순영 님은 찬송가, 가곡,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된 스타일의 노래로 상당히 많은 팬층을 확보한 가수입니다. 이분이 팝퓰러 한 대중음악으로 활동을 했다면 아마도 소향과 같은 인지도를 가졌을 거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김순영만이 가지는 수준 높은 발성을 기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특유의 소리를 내는 분입니다

 

노래를 한다는 것이 기교를 잘 부리는 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기교는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요소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클래식과 같은 장르를 접하기도 전에 동떨어진 장르라 생각하며 어렵게 접근하는 면이 있는데 김순영 님의 앨범을 들으면 이런 편견을 없애며 쉽게 점근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의 스트링 앙상블과 호른 클라리넷 팀파니등 배경에 나오는 악기들의 이해도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성악과 클래식 무대에서 독주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악기를 이해하고 클래식 사운드를 알아야 성악과 오리지널 오페라 가수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악가들의 노래를 접하다 보면 일반적인 스타일의 대중가요에서 들리지 않는 소리의 깊이, 그리고 편안함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결국 소리의 기본기란 결국 대중가요나 성악이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기가 곧 실력이며 이것을 완성시킨 가수들은 리스너들에게 편안한 소리와 감동을 전해주게 됩니다.

 

성악가의 목소리는 깊고 넓게 울 펴 퍼지는 스트링앙상블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때로는 뚫고 나오는 힘이 있어야 하고 때로는 앙상블의 물결과 같아야 합니다. 이것은 오랜 시간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인데 김순영 님은 특유의 관현악과 발란스를 조율하는 이런 능력이 감상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귀를 편하게 해 주며 감동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더불어 뛰어난 미모를 겸비하였기에 다양한 무대에서 찬사를 들을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소프라노 김순영

https://www.youtube.com/watch?v=tbcjsQX-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