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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sound/pop&country

마돈나 보그(VOGUE)가 생각나는 아리아나 그란데 yes, and?

by alien sound 2024. 3. 13.

새롭게 발매된 아리아나 그란데 7집 앨범은 어떤 스타일일까? 활동하는 가수 중 상업적인 성공과 엔터테이너로서 상승기류를 낮추지 않는 가수가 아리아나이다. 아이콘에 걸맞은 트렌디한 음악을 들려줄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마돈나 vogue가 생각나게 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yes, and?

7집 수록곡 중 yes, and? 를 들은 지 30초도 되지 않아서 든 생각이다

 

아리아나 그란데 yes, and? (한글 가사지원) 들어보기

 

마돈나가 30여 년 전에 발표했던 vogue와 많이 닮아있는 곡으로 역시 트렌드는 돌고 도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그 당시 마돈나의 음악이 얼마나 세련되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되었다

 

이런 느낌을 받은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리듬과 편곡이다. 마돈나의 vogue는 상당히 개성이 강한 곡으로 전체적으로 높낮이의 격차가 많지 않은 처음과 끝이 비슷한 음역대와 리듬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곡이지만 특유의 긴장감을 계속 주고 있는 곡이다

 

이런 류의 노래를 부르는 것은 사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굉장히 어렵다. 말하듯이 부르는 뉘앙스를 잘 해석해야 노래가 맛있게 들리기 때문이다

 

특유의 연예인적인 끼가 없으면 너무나 밋밋하게 부를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곡으로 노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yes, and? 는 다소 냉소적이지만 현대적인 여성의 당당한 주장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다

 

가사 내용은 응.. 그래서? 이런 뉘앙스인데 좀 재미있게 해석하자면 ' 그래서 어쩔 건데?'라는 느낌으로 들리는 곡이다

 

마돈나, 브리트니, 아리나나 등으로 이어지는 개성이 강한 팝 여가수 아이콘은 이렇게 당당함이 필수 콘셉트로 사용되며 그것이 또 하나의 문화적인 유행과 더불어 따라 하고 싶는 매력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

 

 

80년대 팝 댄스 같은 we can't be friends

 

we can't be friends 들어보기

 

수록곡 we can't be friends는 80년대 유행했던 팝 댄스 장르이다. 하우스 리듬의 신스 웨이브와 스윕 패드 계열의 음원들이 수줍게 깔려있는 곡으로 멜로디는 다이내믹하지는 않은 발라드스러운 곡이다

 

타이틀곡 bye 들어보기

 

어떤 새로움을 주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다. 오히려 복고적인 사운드와 편곡이 더 강하고 그래서 듣기 좋다. 음악적으로 어떤 실험성이 강하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앨범들은 오히려 예전 앨범들이 더 유니크하다

 

eternal sunshine 들어보기

 

7집 수록곡 중 보편적으로 미국 알앤비 가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편곡과 멜로디 스타일을 가진 곡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스타일의 창법을 100% 발휘한 곡이다. 또한 알앤비 가수 '위켄드'가 즐겨 부르는 곡 스타일이기도 하다

 

슬로 템포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곡의 플레이 버튼에 손이 자주 갈 것 같다

 

과거 향수사업과 연관해 곡을 발매하던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젠 어떤 비즈니스와 연계해 또 다른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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