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비어는 커버곡을 통해 유명해지고 데뷔하게 된 대표적 가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는 이제 단순히 본인과 타인을 연결해 주는 온라인 활동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 가수이다. 그리고 이젠 몽환적인 목소리와 눈빛으로 본인만의 아이콘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커버곡을 시작으로 데뷔하게 된 매디슨 비어
저스틴 비버가 매디슨의 커버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큰 이슈가 된 것은 매디슨의 팬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실 그리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국내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본인의 커버곡들을 유튜브에 올리는 건 이미 너무나 오래된 일이며 이것이 비즈니스적으로 분명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가수 지망생들이 데모곡을 제작해 음반사, 기획사에 보내는 것은 상당히 클래식한 비즈니스 방식이다. 물론 아직도 이 방법이 통하는 건 사실이지만 보다 더 적극적이고 빠른 길이 필요한 것도 그들에겐 중요하다
이제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sns를 통해 나를 홍보하는 것은 선택의 수순이 아닌 필수라고 여겨지고 있다.
특히나 예술 계통은 더욱 그러하며 요식업을 준비 중인 분들도 유튜브로 홍보영상을 만들고 sns를 통해 공유하기 시작하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가수로 데뷔이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프로 가수를 희망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하는 일은 작곡가들이 진행하는 가이드 작업에 참여하는 일도 있다. 적당한 보수를 받고 하는 일인 만큼 횟수에 따라서 경제적으로 큰 보탬이 될 수도 있고 결과가 좋은 경우 기획사와 연계되어 데뷔가 빨라질 수도 있다
이런 가이드 데모 작업에 섭외를 유튜브 채널로 받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보이스 컬러와 콘셉트를 가진 커버 가수들에게 요청을 하는 것이며 가이드 비용은 본인이 정하면 된다
유튜브를 통해 커버 영상을 올리는 것은 그 자체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염두하면 좋겠다
매디슨 비어의 목소리는 몽환적이다
1999년생인 매디슨 비어는 25살이지만 데뷔시기가 빨라 이미 인지도가 상당한 가수이다.
매디슨이 히트곡들을 하나, 둘 늘려간다면 앞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레벨의 가수로 거듭날지는 모르겠지만 발랄하게 보이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가수이기에 음악적으로 충분히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수는 사실 목소리가 생명이다. 요즘 수많은 가수들이 싱어송 라이터지만 작곡을 하지 못해도 목소리가 특별하면 잊혀지기도 쉽지 않다
음악성은 뮤지션활동을 하며 키울 수 있고 작곡실력도 늘릴 수 있지만 목소리 자체는 사실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이런 면에선 매디슨은 목소리라는 보물을 소유하고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스킬 면에서, 음역 면에서 더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은 많다. 그러나 매디슨 비어는 목소리 자체에 어떤 타고난 회색 및 우울함이 깃들어져 있는 것 같다
그녀의 노래 중 blue라는 곡을 들으면 기본 창법이 알앤비적인 요소가 있지만 시너드 오코너가 들려줬던 그런 특유의 우울한 비음을 섞는 정서가 들리고 묘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민속적인 느낌도 들게 한다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역이 넓고 정확하며 현란한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다. 음정이 조금 안 맞아도, 음역이 그리 넓지 않아도, 특별한 기교를 부릴 줄 몰라도 감정이입하는 능력과 본인만의 특색을 살리는 목소리가 잘 전달되면 감동을 주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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