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리 맥킨토시 (saree mcintosh)

새리 맥킨토시

2022년 어느쯤인가... 유튜브로 알려진 새리 맥킨토시는 다양한 7080 가요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접목시켜 본인의 채널에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많이 올리고 있던 미국의 가수이다.

 

새리의 아버지는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키보드를 치고, 새리의 오빠는 기타를 치며 새리의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하며 라이브를 즐기는 모습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arma baby

https://www.youtube.com/watch?v=4Px_V9UTx8U

2020년 4월 발매한 karma baby는 경쾌한 템포감에 마치 70년대 사운드를 듣는듯한 기분 좋은 연주와 보컬을 들려주고 있는데 마이클잭슨 의 잭슨파이브 시절 노래를 듣는듯한 세련되며 낡은 뉘앙스가 매력포인트이다.

 

국내에서도 발매가 되었는데 아마도 조금씩 팬층이 넓어지는 듯하며 새리의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깨끗하며 맑은 음색에 소위 마이크발 좀 받는다는 소리를 듣는 스타일의 가수다. 담백한 사운드인데 리버브 같은 공간계 이펙터가 많이 들리지 않는데도 건조하지 않고 약간의 chewy 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사운드 mix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기다릴게

새리의 아버지 로보트가 작편곡을 하며 참여한 곡으로 2022년 11월 발매한 음원이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한국의 가요앨범과는 차별화된 사운드가 들리는데 굉장히 미국 스러운 사운드이다. 버터가 잘잘 흐르는듯한 부드러움에 사운드의 edge이 풍부하다.

 

기다릴게 곡의 새리의 보컬은 몽환스럽게 들리기도 하는데 애처로움 같은 기분이 느껴지고 마치 80년대 한국 포크음악 같은 느낌도 들고 있다. 새리의 한국어 가사로 부르는 뉘앙스가 세련미를 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센 발음을 조금 더 부드럽게 표현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몽환스러운 가성의 표현이 좋은 곡.

 

▷바람아 멈추어다오(ft. 전영록)

https://www.youtube.com/watch?v=y6b4D2v1dug

원곡의 저작자인 전영록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리메이크 듀엣곡으로 발매하였다.

 

전주를 듣다 보면 몽글몽글한 사운드가 80년대 감성과 팝댄스 장르를 연상시키고 있는데 전영록과 함께 듀엣곡으로 영어가사로 불러 더 독특하며 이색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80년대 인기영화 '라붐'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아마도 편곡에 사용된 뭉실하고 예쁜 벨소리 음원 때문인듯하다. 아련함과 예쁜 사운드가 좋은 곡 '바람아 멈추어다오'입니다.

 

▷슬픔의 심로

https://www.youtube.com/watch?v=Lv-NNT94LJY

곡을 듣는 순간 원곡을 잊게 하는 듯한 너무나 매력적인 새리의 '슬픔의 심로'

신비한 기분을 들게 하는 사운드가 좋은 곡으로 새리의 보컬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고 있다. 단순히 어린 느낌의 보이스가 아닌 그녀가 추구하는 음악을 태하는 태도를 엿들을 수 있는데 진지함이 묻어 나오지만 지루하지 않고 목소리가 기존적으로 품고 있는 향기가 '슬픔의 심로'라는 곡과 매치가 상당히 좋다.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고 있지만 원곡을 뛰어넘기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 원곡이 가진 느낌을 완전히 배재한 느낌으로 새리의 곡 중 추천하는 노래이다.

 

2022년 한류대상에서 해외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였고 예능프로그램 '수학여행'에 출연하기도 했던 새리 맥킨토시의 인기가 점차 많아지는 듯하고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 좋은 음색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앨범을 낼 것이라고 생각되는 가수입니다.

 

alien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