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기는 식당과 원룸 많은 동네

회기동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이젠 서울 어디에 가더라도 원룸이 많고 식당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집을 구하는 데 있어 다양한 선택지가 많은 동네가 회기이며 식당도 많고 살기 편한 곳이라 집을 구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소개해봅니다.

 

서울 회기

제가 회기를 소개하는 배경은 이 지역에서 살아본 경험도 있으며 오랫동안 이곳에서 현재까지 일을 하고 있기에 잘 아는 편입니다. 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 지역에 대해서 정보를 드리고 싶은데 특히나 학생, 또는 직장에 다니는 분 그리고 외국인 분들 중 서울에서 집을 알아볼 계획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통 서울에 살아본 경험이 없는 분이라면 대부분 홍대나, 이태원, 강남, 신림 등과 같은 인지도가 높은 동네만 알아볼 수도 있는데 정보부족이 원인일 거라 생각합니다

 

회기라 하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회기역의 1번 출구와 2번 출구입니다. 어느 방향이냐에 따라서 동네의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아래 사진이 회기 전철역의 모습인데 좌측방향이 경희대와 외대. 그리고 고려대 등으로 이어지는 방향이며 많은 원룸과 오피스텔 그리고 빌라와 고시원이 있습니다. 회기역에서 나오자마자 원룸과 오피스텔이 눈에 많이 보이고 경희대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원룸형 빌라도 많이 있습니다

 

서울 회기역

 

이곳은 학생들도 워낙 많은 곳이지만 직장인들도 많고 그에 따른 식당들이 상당히 많은 지역입니다. 식당은 주로 백반집과 바비큐집 그리고 분식류이고 수제 햄버거집과 커피숍도 많습니다. 지금은 서울이 다 비슷하게 비싸지만 그래도 이곳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편입니다. 회기의 특징이라면 대형마트가 없지만 진로마트 같은 중형마트는 있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엔 홍릉수목원도 있어서 가끔 가서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경희대와 외대가 가까워 산책하게에 좋습니다. 중랑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중랑천이며 우측으로 들어가면 서울 시립대가 나옵니다.

 

회기역 우측방향

 

회기는 지하철의 장점이 많은데 1호선과 중앙선 그리고 경춘선 까지 이어지기에 회기에서 강남으로 가기에도 편하고 반대로 가평이나 춘천을 가기에도 좋으며 1 정거장 거리에 있는 청량리역에서 고속열차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동대문과 종로는 회기역에서 지하철로 15~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서울의 중심이라 불리는 곳도 그리 멀지가 않습니다.

 

서울 시립대 방향

 

서울시립대 방향으로 가는 동네도 원룸과 빌라로 가득 찬 동네라 생각하면 되는데 최근에 신축건물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다양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동네입니다. 경희대로 가는 방향보다는 다양성은 적고 좀 더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회기의 장점은 교통의 접근성이 좋고 생활하기에 편한 곳이며 다양한 스타일의 집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사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