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창작지원금

이제 예술인들이 창작지원금을 받는다는 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된듯합니다. 이런 것은 북유럽 또는 복지가 좋은 유럽의 일부국가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서비스가 갈수록 디테일해질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술인 창작지원금의 상징적 의미

창작지원금은 예술인복지재단에서 관할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어쩌면 예술인과 관련한 복지생태계가 없던 시절 예술인복지재단의 출현은 예술가들의 배고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기도 합니다. 복지재단은 젊음의 거리로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예술가들이 모였던 대학로에 위치해 있는데 이것 또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연극 극단과 배우들, 음악가, 미술가 등 많은 예술인들이 공연을 하고 배움을 얻으며 배고픔을 견뎠던 곳이 대학로입니다. 현재는 예쁘고 다양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더 많이 생긴듯합니다만 예술인복지와 관련해 문의 또는 사업에 참여하려는 예술인들은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인복지재단에 직접 문의도 가능합니다.

 

●창작지원금 지급과 사용

창작지원금은 예술활동이 증명된 사람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예술활동을 증명하지 않은 분이라면 먼저 본인의 활동을 증명해야 합니다

 

예술활동증명

 

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단 누구한테나 지원금을 주지는 않으며 정해진 기준의 맞는 소득 수준과 재산여부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본인의 소득이 기준치 이상이라면 창작지원금을 받기는 힘들어집니다.

 

모든 예술가들이 본인의 본업에만 몰두하며 살아가기는 힘든 게 현실입니다. 나이가 들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투잡을 하다 보면 어느 한 가지에 전념하기가 힘들고 본업인 예술활동에 있어 많은 시간과 자본을 투입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창작지원금의 의미는 예술인들의 본업에 있어 금전적인 이유로 활동을 못하는 상황을 돕기 위한 취지이기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예술인들에게 지원을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에 창작지원금을 지급받았다면 내년에는 같은 사업에 지원을 할 수없으며 그다음 해인 2025년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격년제로 참여가 가능한데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지원을 해주기 위해 정한 방식으로 보입니다. 지원금액은 300만 원으로 적은 금액이 아닌데 음악으로 예를 들자면 싱글앨범 하나정도는 충분히 낼 수 있는 규모입니다.

 

창작지원금 사용을 예로 들자면 펀딩방식의 계획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예를 들어 싱글앨범을 만들기 위해서는 녹음과, 믹싱, 마스터팅과 같은 제작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과정 이외에도 스태프들과의 식사를 같이 하게 되고 노래연습을 해야 하며 앨범재킷을 제작해야 하고 이러한 제작에 들어가는 과정에 생기는 부대비용 등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제작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창작지원금 사용의 보고

창작활동을 통해 생긴 지출과 결과를 예술인복지재단에 보고를 하게 됩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해야 하는데 이는 증명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창작활동에 지출을 했는지, 어떤 결과를 냈는지, 또는 결과가 예정되어 있는지 등을 보고합니다.

 

활동 중에 생긴 영수증 처리 또는 온라인 입금, 카톡 내용등 가능한 것으로 금액적인 부분을 증명하며 결과물로는 유통된 온라인 화면의 스크린샷, 실물로도 가능합니다. 보고하는 기간보다 늦게 결과물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예정된 결과물을 알려주면 되는데 예를 들어 8월 20일에서 9월 20일 사이에 결과물이 어떤 타이틀로 나옵니다..라고 보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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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복지재단은 창작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본인에게 맞는 지원을 받으며 예술업에 종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