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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스템(blue system)과 디터볼렌 오케스트라 히트가 남발하던 매직심포니를 아시나요? Magic Symphony - Blue System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1980년대 후반 온 동네 길거리를 강타했던 블루시스템의 매직심포니 저음 킥의 묵직한 사운드는 당시 유로피안 댄스 사운드의 퀄리티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였는데 구석구석 찔러주는 시원한 드럼의 댐핑이 남달랐던 블루시스템이었다. 많이 낮은 멜로디라인을 웅얼웅얼하듯이 노래한 디터볼렌의 엉성한 듯 하지만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그의 톤은 마치 짐승이 내뱉는 소리 같은 다듬어지지 않은 저음역의 그 자체였다. 매직심포니의 전반적인 편곡의 방향성은 댄스뮤직에서 사용하기를 꺼리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적인 뉘앙스를 연출했는데 당시의 전반적인 제작상황을 봤을 .. 2023. 4. 23.
배드 보이즈 블루(bad boys blue) 배드보이즈블루의 쫀득거리는 사운드를 기억하는가? 그 시절 모던토킹과 런던보이즈, 그리고 조이와 배드보이즈 블루는 왕위 쟁탈전을 위한 왕자의 게임 중이었다. 서정적인 테마로 감상용 댄스를 개척하다 이들의 대표곡이라 하면 you're A woman을 떠올리겠지만 이들의 진가가 묻어 나오는 곡들은 의외로 너무나 많다. 우선 1985년 pretty young girl에서 강력한 브라스가 나오는 전주부터 타악기를 두들겨 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배드보이즈블루라는 스타일을 알리는 선전포고와 같았다. 이들의 특징은 당대 유로댄스 신에서는 확실히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보기 드문 음악들을 들려주었는데 마냥 신나고 경쾌한 비트가 아닌 애환 같은 느낌을 몽환적으로 잘 포장하였다. i wanna hear your heart.. 2023. 4. 22.
아비치 Avicii 의 음악은 달랐다 아비치의 음악은 다른 edm 뮤지션과는 확연히 다른 세계를 그려냈다. ●아비치의 시작 스웨덴 출신의 그는 fl studio의 미디작곡 시컨서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fl studio는 일렉트로닉이나 힙합음악을 만드는 전 세계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꽤나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시퀀서 내장 음원사용이나 믹싱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에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올인원으로 사용하기에 편의성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다. 아비치는 본인의 트랙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는데 그중 lazy lace라는 곡이 정식 유통되기 시작했고 2008년 avici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으며 2018년 4월 오만의 수도에 위치한 호텔의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 2023. 4. 21.
알렌워커(alan walker) 알렌워커의 spectre 알렌워커의 spectre를 듣고 있으면 마치 끝이 없는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여정이 시작된다. 강렬한 신스리드는 점점 격렬해지며 여타 다른 신스음색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흥을 올려준다. 일렉트로 댄스뮤직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메인 신스리드의 루핑은 견고하게 디자인되어야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지며 드럼이 없이도 곡의 허전함을 막을 수 있는데 spectre는 댄스뮤직의 교과서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곡이다. 눈을 제외하고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알렌워커는 마치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처럼 신비로운 경험을 리스너에게 들려주는데 기존의 뻔한 기승전결에 필요한 멜로디라인이 꼭 들어있지 않고도 최고의 경쾌함을 주고 있으며 신스악기의 옥타브 분할과 룹핑이 보컬이 들어가지 않아도 곡의 하이..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