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토킹 1집 역사가 시작된 유로댄스뮤직

80년대를 대표하고 80년대를 추억하는 것 중 하나가 유로댄스뮤직의 선봉장이었던 모던토킹입니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디터볼렌의 작곡, 프로듀싱 능력과 중후하고 꽉 차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토모스 안더스의 결합은  찰떡궁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정규 1집 앨범은 오늘날 도깨비 음반 시장에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앨범인만큼 당시 많이 팔린 명반이기도 합니다

 

모던토킹 1집 역사가 시작되었다

독일 출신의 두 아저씨가 만나며 유로댄스는 역사를 만들어갑니다. 이들의 이름은 메인보컬 토마스 안더스와 작곡가 겸 프로듀서 디터볼렌입니다

 

결과적으로 프리랜서 작곡가로 성공한 디터볼렌은 그의 곡을 만드는 능력 못지않은 노력과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적 요소를 충분히 만들어내는 당시에 시대를 잘 읽어내는 시야를 가진 탁월한 음악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1집 앨범은 아날로그 작업으로 만들어진 견고함이 있어 특유의 꽉 차는 사운드가 좋습니다. 또한 모던토킹의 경우 워낙 히트곡이 많아서 많은 리믹스 앨범과 새롭게 편곡된 앨범들이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최신 음원들로 다시 편곡된 사운드가 아무리 현대화되었다고 해도 1집 오리지널 앨범에서 듣는 그 특유의 80년대 감성사운드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모던토킹은 다른 유로댄스뮤직을 양산했던 많은 뮤지션들과는 다르게 잊히지 않는 상징적인 가수가 되었는데 인터넷이 없던 시절임에도 길거리, 라디오 프로그램, 클럽, 롤러장에서 쉬지 않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앨범재킷에 보이는 이들 사진을 제외하면 이들의 노래하는 모습이나 공연모습도 볼 수 없는데도 음악 하나로 아시아와 유럽을 누볐던 가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역사는 이렇게 1집 유어마의하트 유어마의소울이라는 명곡을 탄생시키며 시작되었습니다

 

모던토킹 1집이 들려준 유로댄스뮤직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들어보기

 

1집에서 대표곡은 단연 유어마의하트 유어마의소울(you're my heart you're my soul)입니다. 1집에 수록된 원곡은 무려 5분이 넘는 곡인데도 뭔가 톱니바퀴가 물리듯이 이유 있는 사운드의 연결을 들려주는데 3분대의 편집되고 재편곡된 곡들도 있습니다

 

요란하게 신시사이저가 많이 사용된 곡이 아니며 기본적인 구성으로 오히려 심플한 편곡입니다만 듣다 보면 상당히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오늘날 edm이라 부르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클래식이며 조상과 같은 곡입니다

 

you can win if you want 들어보기

 

1번 트랙인 you're my heart you're my soul과 같은 흐름의 편곡과 뉘앙스를 들려주는 곡으로 역시 모던토킹의 히트넘버에 포함되며 1집 앨범에서 대표곡이기도 합니다. 1집 앨범의 특징은 댄스뮤직이지만 온화하고 내성적인 느낌이 드는데 투박한 듯 하지만 음악의 기본에 충실함을 들려주고 조용한 듯 하지만 가벼운 몸짓을 유도하는 경쾌함이 있습니다

 

Lucky guy 들어보기

 

1집 앨범 중 세련된 곡을 고르라면 주관적으로는 이 곡을 말합니다. Lucky guy는 앞선 두곡과 같은 인지도는 없었지만 신선함을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1집 앨범의 전체적인 기조에서 조금 다른 뉘앙스를 그나마 풍기는 곡이기도 합니다

 

토마스 안더스의 약간은 퇴폐적인 목소리와 하이라이트 부분의 코러스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이들의 활동은 1집을 필두로 쉬지 않고 새 곡과 앨범들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이들의 이름을 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