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80년대 라디오 산업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팝 음악이 번창한 것도 라디오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를 기반으로 차트에 오르내리는 음악들은 길거리, 클럽, 레스토랑 등에서 울려 퍼지며 팝음악의 황금기를 걸었습니다. 또한 유럽 및 아시아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았던 유로댄스음악, 유로디스코는 장르의 탄생과 더불어 큰 음반판매 실적을 올렸는데 구글 ai시스템 제미나이(gemini)에게 물어봤습니다.
80년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유로댄스 음악은?
사실 당시 이어폰을 끼고 살았던 팝 음악 마니아들에게 물어본다면 대답은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글 제미나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누구나 생각하는 모던토킹, 조이, 런던보이즈를 예로 들까요? 답변된 화면 우측에 보시면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이 보이는데 그걸 누르면 음성으로 결과를 들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내가 직접 눈으로 읽지 않아도 제미나이가 들려주기 때문에 재미도 있지만 편리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모던토킹, 씨씨캐치, 배드 보이즈블루 등을 순위로 올렸습니다. 제미나이에게는 80년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유로댄스 음악을 알려줘!라는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보면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또한 곡의 발매일자와 같은 기본정보 외 분위기까지 표시된 것은 조금 놀랍습니다.
다만 보편성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alphaville 대신 런던보이즈 또는 조이, 블루시스템, 켄 라즐로, 데이비드 라임 등이 나왔어야 보다 보편적인 대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곡의 분위기나 특징등은 정확한 답변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질문/ 답변에 런전도이즈가 없는 이유를 말해줘!
제미나이는 이렇게 답변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재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답변에는 그 이유를 명확히 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하는 것 같이 자신감이 넘쳐 보이며 논리적인 설명을 보여줍니다
내용을 100% 공감하지는 못하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미나이 말처럼 84년부터 86년까지 유로댄스 명곡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 이후인 87년부터 89년까지도 활발하게 좋은 곡들이 발매가 되었기에 조금은 입장차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그들의 시그니처곡이 되어버린 할렘디자이어, 런던나이트 등은 희대의 명곡 반열에 속하는 곡으로 평가받으며 80년대 대표적인 유로댄스곡이기도 합니다
참고사항에 보면 2008년에 다시 해제되었다는 말은 그들이 1996년에 세상을 달리했다는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런던보이즈가 다른 유로댄스 그룹과 다른 점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모던토킹, 조이, 씨씨캐치 등 그 당시 활동했던 다른 유럽 가수들에 비해 보다 소울이 강했다고 생각됩니다
런던보이즈에 대한 리뷰를 더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이제 ai 제미나이(gemini)에게 재미있는 음악 관련 문의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는 곡을 추천받을 수도 있으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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