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월급 인상 필요한 이유, 낮은 이유 및 직업 전망

현재 요양보호사 월급 수준, 앞으로 인상이 필요한 이유, 현재 급여가 낮은 이유 등을 살펴보고 직업의 전망에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요양보호사 월급

집 밖을 나가면 상가건물마다 흔하게 보이는 것이 요양원인데 요양보호사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어떤 인식을 가졌을까?

 

1. 일반 사람들이 평범하게 할 수 없는 일.

 

2. 중년 이상 분들에게 흔한 직업

 

3.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돕는 사명감이 남다른 사람이 하는 일.

 

모든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연히 생각하면 누구나 생각할만한 인식인데 젊은 시절에는 위와 같이 생각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고 중년이 되어가며 생각이 달라질 확률이 아주 높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들이 모두 젊거나 특별히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면 요양보호사와 같은 직업은 생소하다.

 

그러나 본인도 나이가 들고 가족 모두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요양보호사란 직업이 얼마나 가치 있고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직업이라 느낄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직업의 보수, 즉 급여가 낮다는 것이다.

 

2025년 현재 최저시급은 10,030원으로 이걸 주급과 월급으로 계산하면...

 

구분	급여
일급	80,240
주급	481,440
월급	2,096,270

 

 

왜 최저시급으로 계산해야 할까?

 

요양보호사가 받는 처우는 사실 열악하다고 할 수 있는데 최저시급으로 적용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며 즉, 일반적으로 최저시급에 속하는 일용직 알바와 다를 바 없다는 말로 정의된다.

 

경우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지지만 그렇다고 크게 다르진 않는 수준이다.

 

만약 일반 요양원이나 보호센터가 아닌 요양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 방문하는 형식으로 일하게 되면 평균 3시간 정도를 일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시급으로 적용되고 시급은 보통 12,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급을 12000원으로 가정하고 하루 3시간을 한 달로 계산하면 대략 720,000원의 급여를 받는 셈이다.

 

하루 3시간만 일하게 되면 생계를 이어가기는 어렵기에 투잡을 하던가, 아니면 하루 근무를 6시간으로 늘리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전체 급여가 개선되는 것은 아닌 수준이다.

 

또한 월 근무시간이 60시간 미만이라면 국민연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기에 일하는 시간을 60시간 이상으로 일해야 4대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럼 월급이 낮은 이유가 뭘까?

요양보호사교육협회, 관련 기관등에서 제시한 내용을 보면 건보료와 함께 납부하고 있는 장기요양보험료가 낮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많은 요양보호사들의 급여가 국민들이 내고 있는 장기요양보험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운영되는데 결국은 건강공단이 월급에 대한 키를 잡고 있는 셈으로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애초에 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재정이 부족하다는 말로도 해석 가능한데 반해 요양보호사의 진입장벽은 타 직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많은 자격취득자를 배출하고 있다.

 

결국 좋은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렇기에 월급 및 복지와 관련해서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령화 시대, 돌봄 직업 과연 괜찮을까

당장 버스나 지하철을 타보면 과거과 많이 다른 점이 하나 보인다.

 

노인층의 인구가 급격히 많아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그 수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데 그만큼 이미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기에 노인들의 돌봄 인력 수급에 있어 체계가 잡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건 결국 남 문제가 아닌 내 문제, 그리고 나의 가족이 연결되는 것으로 우리는 모두 늙어가는데 돌봐줄 전문인력이 없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이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비슷한 처지의 노인을 돌봐주는 시대로 전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결국 처우를 개선해 주는 일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또는 내가 나의 가족을 직접 돌보는 가족 돌봄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돌봄 관련 직업의 전망은 사실 밝다고는 할 수 있다.

 

일단 수급이 필요한 기관, 센터, 방문 인력 등 초고령화시대에 그만큼 필요로 하는 사람 역시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 현재 근무 중인 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월급 인상이 당연한 이유

급여에 비하면 노동 강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는 게 문제다.

 

사실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은 아무나 쉽게 접근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단순케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설 및 방문서비스 등 요양보호사가 일하는 범위도 다르지만 누군가를 케어한다는 것이 단순히 식사, 이동 등을 도와주는 것뿐 아니라 목욕, 옷 갈아입히기, 기저귀 교체, 손톱, 발톱 정리 등 궂은일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급여가 낮으니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에 비해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요양보호사는 결국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수많은 중년 이상층의 취업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직업군에 속하는 유형이기에 전반적인 처우가 좋아진다면 돌봄 인력 수급속도에 터보엔진을 달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