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웨딩음악 바그너와 멘델스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버전

결혼식 행진곡으로 사용되는 입장, 퇴장곡들을 소개하며 피아노 솔로곡이 아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감상해 보고 오리지널의 느낌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웨딩음악을 준비하는 분은 보다 더 특별한 음악적 연출을 위해 조금은 각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혼식 행진곡으로 사용하는 바그너와 멘델스존의 합창 행진곡

국내 결혼식장에서 사용되는 누구나 들으면 아는 그 멜로디는 멘델스존과 바그너라는 클래식 거장들이 만들어낸 곡으로 신랑신부 입장곡 및 최장곡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곡 외에 다른 곡을 사용하는 것을 목격한 적은 없는 걸 봐서는 완전히 교과서처럼 인식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실 교과서도 조금씩 수정되고 보완되지만 결혼행진곡 또한 편곡을 통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곡에 대한 보편적 이미지는 피아노의 짧은 연주가 전부이지만 보다 더 밝고 즐거운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코드 화성학을 새롭게 대입하고 리듬을 만들어 적용하면 재지 한 스타일, 소울, 보사노바 등 새롭고 재미있는 곡으로 바꿀 수 있지만 결혼식장에서는 항상 엄중한 느낌의 연주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웨딩 퇴장곡으로 사용되는 축혼행진곡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모티브 삼아 만든 곡으로 알려진 축혼 행진곡은 국내 결혼식장에서 웨딩음악으로 사용되며 클래식에 관심 없는 대부분 사람들에게도 강렬하게 인식된 곡입니다

 

그리고 신랑신부가 힘차게 퇴장할 때 나오는 곡이기도 합니다

 

멘델스존 축혼행진곡 감상 - 베를린 필하모닉

 

신랑신부가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며 화사하고 힘 있는 느낌의 피아노 연주를 많이 들으셨겠지만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가 리드하는 현악기와 팀파니등의 타악기, 트럼펫과 트롬본등의 관악기, 플루트, 클라리넷 등과 choir 합창단까지 가세한 연주는 클래식 풀섹션의 진수를 들을 수 있으며 이 곡의 오리지널리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디테일을 볼 수 있어 평소 악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웨딩 입장곡으로 사용되는 혼례의 합창

 

신랑신부가 입장할 때 어김없이 피아노 연주자가 연주하는 곡은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입니다. 아마 입장곡으로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곡이 아닌 다른 곡을 연주한다면 하객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로 이미 너무나 당연한 듯이 나와야 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헝가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바그너의 혼례의 합창

 

헝가리 국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버전의 하이라이트는 choir 합창단이 노래하는 부분으로 정말 혼례를 위한 합창으로 들리는지 귀담아듣는다면 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이브가 상상이 되고 핀란드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생각나는 듯합니다

 

결혼식 웨딩음악을 준비 중인 분이라면 피아노 반주에 코러스를 믹스하여 가사를 붙이는 것도 좀 더 특별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