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newjeans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기대하며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2022년 8월 데뷔해 현재까지 가장 뜨거운 반응과 멈출 줄 모르는 행진을 보여주는 이들은 10대이지만 이들의 음악과 기록은 큰 덩치가 되어 가고 있다.

▶첫 번째, ep앨범 'new jeans'의 attention

https://www.youtube.com/watch?v=js1CtxSY38I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청바지 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이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어린 나이대의 발성에서 나오는 클린함과 풋풋함 만으로는 당연히 시장에서 손을 들어주는 시대가 아니다. 물론 외적인 스타성이나 회사의 기획력에 따른 전반적인 공세가 아주 크지만, 그렇다고 할지언정 그것을 크게 성공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시장에 나왔을 때 반응이 시큰둥하게 되면 되돌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회사들은 데뷔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데 차별화된 그들만의 에너지는 다 무시해도 좋을 듯하다.

 

사실 지금의 10대 리스너들이 제일 많이 모이고 즐기며 그들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곳은 pc방, 일명 겜방인데, 그곳에선 게임을 하며 음악을 듣는 그 들만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일 많이 흘러나오는 곡이 바로 '뉴진스'의 곡들이다.

 

80년대 전 세계 10대들의 우상과도 같았던 '뉴 키즈 언더 블락' 이라는 틴에이저 밴드는 그들의 숨소리, 손짓, 걸음걸이까지 유행할 정도로 그들 자체가 하나의 문화였는데, 10대 팬들에게 10대의 스타란 그들을 연구라도 하듯이 모여 그들의 이슈와, 사진, 이야기를 분석하며 정의를 내리는 그들만의 어젠다였다.

 

attention을 듣고 있다면 팝스타일의 곡에서 흔하게 발성하는 소울적인 테크닉이나 발성등을 강제적으로 습득시키지 않으며 그냥 그대로의 느낌을 순수하게 들려주고 있는데, 이것이 이들의 최대 매력이지 않을까? 자연스레 내 안에 생기는 소울과 발성의 테크닉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내 것이 될 수 있지만 억지로 흉내를 낸다면 말 그대로 흉내 밖에는 안 되기 때문이다. 어텐션에서 '션' 부분에서 묻어 나오는 순수함과 몽환스러움이 큰 매력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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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 boy

https://www.youtube.com/watch?v=S4UEJePR0UE

 

너무 시끄럽지 않은, 약간은 우아한 느낌의 라운지하우스 장르에 쿠바, 푸에르토리코 같은 카리브해에 있는 나라들에서 나오는 정서와 톤이 결합된 '몸바톤'이라고 하지만 하우스팝인 이 곡은 전형적인 미국의 블랙뮤직 베이스 기반의 소울과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다.

 

과하지 않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적인 컬러를 보여주는 곡으로 10년 후에도 뉴진스의 대표곡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https://twitter.com/NewJeans_ADOR/

NewJeans (@NewJeans_ADOR)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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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e

https://www.youtube.com/watch?v=VOmIplFAGeg

10대이기에 가능한 가사가 제일 돋보이는 곡이며 제일 뉴진스스러운 곡이지 않을까?...

귀가 정화될 것 만 같은 가사와 선을 넘지 않는 컨셉의 퍼포먼스는 이들이 10대뿐만 아니라 그 위에 층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인데 뉴진스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좀 더 선정적이거나 어른스러움을 표방하는 컨셉이었다면 결과를 떠나 장수하지 못할 확률이 큰데, 그 이유는 이들은 이제 성장기이고 성인이 되어 가고 있는 중이며 그런 이야기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얼마든지 보여줄 기회가 있으며 이들의 덩치는 아주 커졌지만 아직은 신인 가수이기에 어떤 꼬리표가 달리면 안 되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들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 미칠 수록 이들과 같은 연령대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심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