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김경욱의 노래

다나카상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김경욱과 동일인물입니다. 국적은 일본인으로 오해할만하지만 대한민국이며 나몰라패밀리의 멤버이자 최근 '이곳에 추억이 있다' 솔로앨범을 발표한 다나카입니다

 

다나카 김경욱

언제부터인가 우연히 보게 된 다나카상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이분이 일본인인지 일본인을 연기하는 한국분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나카상이 일본사람이라면 너무나 한국말을 잘하고 문화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김경욱으로 나몰라패밀리의 멤버이고 한국인 개그맨이었습니다.

 

▶김경욱

 

끊임없는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본인 스스로를 잘 브랜딩 한 대표적인 방송인이자 가수입니다. 오랜 방송경력에 비하면 인지도가 많지는 않았지만 결국 본인의 개성을 꾸준히 알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2023년 대표연예인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많은 방송인 지망생과 유튜버들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력:서울예대 방송연예과

방송:2001년 sbs 공채 코미디언/ 웃찾사, 웃으면 복이 와요, 나몰라 크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했으며 현재 스타맛세권 먹어보쇼에 출연 중

그룹:나몰라패밀리

영화:2007년 못 말리는 결혼에 특별출연, 마을금고 연쇄 습격사건, 2008년 비밀의 샘을 찾아라 출연

 

다나카 노래

▶2018년 싱글앨범 다나카와 히로키의 듀엣 앨범 '멋'은 전형적인 빈티지 아메리칸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목소를 기계적으로 변조시킨 효과를 주었고 랩이 리드하는 클럽스타일의 곡입니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다나카와 히로키의 모습은 누가 봐도 일본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강조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콘셉트를 보여줍니다

 

▶2023년 나온 '이곳에 추억이 있다'는 부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김태원의 곡으로 다나카를 위한 곡으로 알려졌으며 리얼 세션녹음의 참여로 미디작업적인 부분을 최소화했고 융스트링의 세션으로 전체적인 사운드퀄리티에 신경을 썼습니다.

 

• 기타 세션:홍준호
• 드럼 세션:정동윤
• 베이스 기타 세션:최훈
• 스트링 세션:융 스트링
• 드럼 룹&프로그래밍:신정은

 

이번 앨범의 특징이라면 과거 정통 발라드 가수들이 많이 쓰던 전문세션 녹음인데 실제 연주를 통한 녹음으로 전문 연주인들을 섭외해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미디작업이 많은 현재 대중음악계에 제작비를 들여서 녹음을 한다는 것은 나름의 정통성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드럼 룹이나 프로그래밍은 미디작업을 통한 드럼 프로그래밍을 말하는데 샘플이나 음원으로 미디 시컨서를 통해 작업한다. 모든 장르에서 미디작업은 기본이 되고 있으며 전문 세션녹음 방식과는 다른 작곡가 또는 편곡가가 많이 하는 편곡작업의 방식입니다. 참고로 전문연주인을 써서 앨범을 내면 연주인들은 실연자협회에 본인이 참여한 작업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 미디작업 편곡가의 경우 본인이 참여한 해당 미디연주 파트를 이용해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곳에 추억이 있다'는 서정적인 스타일의 곡으로 은은하게 시작하지만 2절이 지나고 곡의 후반부로 달릴수록 락발라드 특유의 호소력과 강렬한 기타 솔로를 들을 수 있다. 정통 발라드 곡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오지 않는데 다나카의 웃음기 없는 곡의 진지한 해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니엘 린데만 그리고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