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퀸타르트 그리고 싱글앨범 어수선하네

줄리안은 이제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비정상회담과 다양한 예능활동으로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줄리안이지만 과거 싱글앨범 봉주르의 '어수선하네'를 불렀던 가수이기도 합니다. 착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줄리안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줄리안 퀸타르트

줄리안이 처음 방송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5년경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입니다. 줄리안은 이 아침방송에서 한국의 여러 지역을 유람하듯이 다니며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밝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었는데 붙임성이 좋고 상대를 배려하는 특유의 예의도 갖추고 있으며 방송에서 필요한 재치와 입담을 고루 갖추었기에 방송관계자들도 좋아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방송 역시 사람이 만드는 일이라 인간관계가 좋고 열심히 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줄리안이 한국에 처음 온 것은 서울이 아닌 충청도 서천의 시골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말을 배우고 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래서 더욱 한국의 평균적인 상황과 모습들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은 너무나 유명했던 프로그램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지만 그 외에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우리 집에 출연하고 있다, 진짜사나이,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파원 25 시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과 라디오 활동, 그리고 페스티벌이나 행사의 dj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환경운동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며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였는데 외국인 최초이고 투명한 방식의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웨이브 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최근 별다리 유니버스에서 활동했던 니디, 비정상회담의 멤버였던 카를로스, 한국으로 귀화한 방송인 일리야, 폴란드 출신의 방송인 겸 유튜버 프셰므스와브, 자히드, 호주출신의 친숙한 얼굴의 블레어가 있는데 소속 방송인들의 면모가 상당한데 좋은 영향력으로 인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줄리안은 벨기에 태생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가 자랐던 곳과 가족들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줄리안의 밝고 스마트한 면모가 어디서 나왔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화목하고 좋은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파비앙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여러 가지 근황을 전해주기도 하고 소신을 밝히기도 하는데 한국살이가 오래돼서 그런지 그냥 한국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벨기에의 기본언어인 프랑스어뿐만 아닌 영어도 상당히 잘하는 수준이고 한국어 또한 잘하는데 언어에도 소질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싱글앨범 봉주르 '어수선하네'

2006년 싱글앨범 '어수선하네'는 줄리안과 같이 당시 방송에 참여했던 멤버들이 함께한 음반입니다. 곡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반복되는 힙합리듬 속에 스크래치를 많이 넣은 사운드로 랩을 중심으로 멜로디가 섞여있는 형식의 곡입니다.

 

당시 줄리안의 인기가 어느 정도 이상이었음을 이 앨범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단순히 기념앨범으로 낸 것이 아니며 나름의 활동을 이어갔는데 sbs인기가요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활동을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한다는 것은 그때 인기가 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티에리, 필립과 함께한 '어수선하네'는 재미있는 노랫말 그 이상의 따듯하고 푸근한 정서가 느껴져서 그런지 은근히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긴 장발을 하고 춤을 추며 노래하는 줄리안의 hey 어수선하네, 안녕하세요 봉주르입니다로 시작하는 노랫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성실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줄리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같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