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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sound/synth pop

듀란듀란 new wave sound 제2의 비틀즈?

by alien sound 2020. 12. 28.
듀란듀란?아하?

1981년 데뷔한 아이디어 사운드 뱅크/듀란듀란은 1970년대 이후 등장한 뉴웨이브 물결에 신선한 사운드로 전세계의 극찬을 받은 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은 록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이슈가 담겨있고 은근히 들리는 퇴폐적인 매력또한 독특하며 키보드를 적극 활용해 기타로 사운드를 조지던 당시 밴드들과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를 들려주고 있다.

 

전체적인 면에선 노르웨이 밴드인 아하와 닮은 부분도 있으나 멜로디컬한 아하와는 다른 좀더 심오하고 실험적인 사운드와 리듬을 들려준다.

 

▶rio 를 추천하며!!!

www.youtube.com/watch?v=V-qYYZrky1Y

 

1980년대 초반의 프로그레시브한 영국표 신스팝을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이들의 다른 히트곡 들과 비교하자면 좀 단촐하지만 오히려 더 이들의 데뷔초반 추구하는 음악을 엿볼 수 있다. 기타의 역활을 바꾼 신디사이저의 엘페지오 패턴을 활용해 여백감을 채워주고 있고 신스리드 소리를 기타리프 대신 발란스를 잡아놓았다. 듀란듀란과 아하의 경우 학교 앞 문방구엔 이들의 사진이 코팅된 책받침이 수도 없이 걸려 있었으며 라디오를 돌리면 이들의 노래가 수도 없이 틀어졌다.

 

중반부에 길게 나오는 알토섹스폰의 솔로는 이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는데 기타솔로 대신 나오는 색스폰 솔로는 이당시 국내 가요계에 뉴웨이브 그룹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들이 하고싶은 걸 다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save a prayer 

https://www.youtube.com/watch?v=6Uxc9eFcZyM

 

전주에 팬플룻을 활용했다.

전부에 팬플룻을 넣은 것만으로도 관심이 갔던 곡으로 팬플룻의 비중이 중요하지 않으며 그저 팬플룻을 전부에 넣을 생각을 했다는 것만으로 나에겐 너무나 신선한 곡이었다/곡은 어찌보면 이들의 노래가 대부분 그렇듯이 좀 늘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한데 나는 이것을 당시 영국밴드들의 특유의 시점이 아닌가했다.

 

듀란이 보다는 늦게 데뷔했지만 아하와 비교하자면 확실히 아하는 대중성을 많이 의식했다는 것을 앨범 전곡을 들어보면 알수 있는데 대중들 입장에서 지겹지 않게 편곡을 했다? 라고 말하고 싶다. save a prayer는 하일라이트 멜로디와 편곡 분위기가 맘에 들어 유독 많이 들었던 곡인데 아마 눈치챈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하일라이트 부분은 아하의 그 노래와 굉장히 닮았다. 개인적으론 아하는 듀란듀란의 영향을 분명 받았다고 생각되어진다

 

▶come undone

https://www.youtube.com/watch?v=Epj84QVw2rc

 

1990년대에 나온 듀란듀란의 곡으로 확실하게 90년대 사운드가 가미 되었다.

이때 당시 전세계 미디스트들의 필수템은 리듬룹핑 이었는데 장르를 불문하고 다 때려넣는 신조가 있었다. 이곡도 마찬가지 인데 리듬룹을 적당히 발란스 잡아서 돌리고 있는데, 사실 이런 류의 룹샘플은 힙합,발랃,알앤비 가릴 것 없이 미친듯이 사용하던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이때만큼은 아니지만 사용하고 있고 국내 가요계에도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리듬의 메인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이곡을 듣고 있으면 이들이 내가 알던 5인조 밴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조금은 과하게 밴드성을 상실한 곡이기도 하다.

 

▶ordinary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FqIACCH20JU

 

이 곡은 듀란이의 팬이라면 다 아는 곡일텐데, 나 역시 좋아하는 곡으로 역시나 특유의 이들의 코드진행과 멜로디 전개 방식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일 듀란이 스러운 발라드 곡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제일 대중적인 곡중에 한 곡이기도 하다.

중후반쯤 나오는 기타솔로 는 적당히 리스너들이 원하는 만큼 찔러주는 맛이 일품이고 90년대 초반에 만든 사운드가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다. 

 

이들의 최대 히트곡인 어 뷰투어킬,노터리우스는 너무나 유명한 이들의 대표곡이지만 그에 반해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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