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끓여먹기 괜찮냐구요? 마시기 걱정되면 수질검사 신청하세요

저는 평소에 수돗물을 끓여 먹고 있는데요. 이제냄새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수질자체가 걱정되는 경우 수질검사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수돗물 끓여 먹기

요즘 집이나 회사 어딜 가나 정수기가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즉 정수기 사용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 같은데요. 저는 대신 수돗물을 끓여 먹고 있어 제가 느낀 장·단점과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수돗물의 오해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수돗물 끓여먹기

 

제가 1인가구로 생활하며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금전적으로 조금 더 아껴보자!라는 취지로 시작했는데요.

 

사실 평소 집에서 물을 마시는 양이 지극히 적어서 굳이 정수기를 사용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았고 그동안 아리수와 같이 수돗물을 마셔도 좋다는 내용을 많이 접했었기에 끓여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는 오히려 수돗물 자체의 냄새가 불편하거나 균이 있지 않을까? 에 대한 걱정보다는 물을 끓인 후 저장하는 물병 용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기존 생수페트를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위해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집에서 나오는 물은 최초에 어디서 오는지 궁금했다면 취수장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데요.

 

 

취수시설 정보

 

 

최종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전 강이나 하천 주변에는 원수를 정수장으로 보내는 취수장이 있습니다. 

 

 

냄새가 나지는 않나요?

제가 처음에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던 이유가 냄새 때문이었어요.

 

수돗물을 끓이고 식힌 다음 물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고 차가운 정도가 되면 마셨는데요.

 

생수에서는 안 나던 그 약간의 소독냄새가, 그 맛이 나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사실 그것도 잠깐이었고 이제는 그 맛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냄새가 나는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수돗물에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및 병원균을 제거하기 위해 염소를 이용하는데 염소는 잔류성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었어요.

 

참고로 냄새 때문에 먹기가 힘든 경우 차 종류를 타서 우려내면 먹기가 더 쉬워집니다. 

 

수못물이 마른 후 흰색 얼룩이 지는 경우

수돗물을 끓이거나 또는 물이 마른 후에 흰색 얼룩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수돗물에 들어있는 미네랄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등이 수분증발 후 남게 되는 침전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수돗물 수질검사를 할 수 있나요?

안전하다는 말은 알겠는데 거주지역의 배관상태나 건물 배관의 상태가 염려되어 마시기가 꺼려진다면?

 

본인이사는 곳의 수돗물 수질검사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요.

 

거주지 지역의 지자체에서 직접 방문하여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비용이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사랑 누리집 수질검사

 

 

다만 먼저 수질검사 신청이 가능한 지역인지 여부를 조회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1. 수질검사 신청 지역 선택(시·도)

 

2. 시·군·구 선택→조회→수질검사 신청하기

 

*과천시의 경우 별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니 해당 거주지역 분들은 참고하세요.

 

과천시 수돗물 검사 신청

 

 

수질검사 결과 믿을 수 있나요?

만약 수질검사 결과가 마시기에 부적합 결과가 나올 경우.

 

해당건물의 옥내급수시설 문제가 원인인지?, 또는 공급되는 수질자체의 문제인지? 여부를 파악하는데요.

 

그 방법으로 주변인근의 건물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게 되고 그 원인을 파악함과 동시에 개선하며 다시 재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다만 지자체별 예산이나 운영인력등의 여건에 따라 수질검사 진행의 가능한지 여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1인가구 또는 집에서 물을 많이 먹지 않거나 외부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수돗물을 끓여 먹고 집에서 마시는 물의 양이 제법 있다면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