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크게 히트 쳤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거나 히트곡이 1곡정도인 가수들이 많습니다. 주로 클럽과 롤러장에서 인기가 인기가 많았는데 흔히 italo disco라고 불렸으며 유로댄스, 유로비트와 같은 큰 개념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잊혀진 80년대 클럽음악 가수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을 제외한 곳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장르가 italo disco입니다. 디스코라는 명칭이 들어간 것을 보면 장르가 디스코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원초적인 디스코는 70년대 시작하여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한 하나의 장르입니다.
디스코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하우스 리듬에 스트링과 브라스, 리듬기타 등을 사용했던 것이 교과서적으로 인식되었지만 현재는 더 다양하게 접목하거나 더 복잡하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italo disco는 미디와 신시사이저 그리고 음향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장르로 당시만 해도 제작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는데 전문연주가가 꼭 필요한 장르가 아니었기에 실속 있게 흥행할 수 있는 장르였습니다.
물론 샘플러나 아날로그 음원을 가진 모듈은 꽤나 고가였지만 그만큼 본전을 찾을 수 있게 하는 장르가 유로댄스이기도 합니다. 그 시기 즉 80년대에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 수많은 유로댄스 음반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제작자들이 댄스가수 제작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던토킹이나 조이와 같은 팀들도 있지만 1곡을 히트시키고 소식이 없거나 가수활동에 대한 정보가 없는 가수들도 많습니다. 막상 기억하려고 해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이런 가수 중에 몇 분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lalla francia의 경우 johnny johnny라는 곡으로 많이 알려진 가수이며 johnny johnny는 라라의 시원한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듣고 있으면 노래를 꽤나 잘하는 실력파 가수입니다. 라라(la la)라고 불렸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근황을 알아보니 보컬코치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보컬과 관련한 일을 하는듯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ZpbqCbj_A8
두 번째 가수로는 바카라(baccara)인데 70년대 말 디스코 음악으로 많이 알려졌던 팀으로 'fantasy boy'로 크게 히트를 치기도 했습니다. 80년대 클럽에서 나오는 곡 중에 빠질 수 없는 곡이었는데 마이너 댄스곡의 대명사라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곡입니다. 바카라는 70년대 만들어진 팀으로 스페인출신의 2명의 여성듀오 그룹입니다. 멤버가 바뀌면서 new baccara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는데 '밤비나'를 불렀던 데이비드 라임과 함께 스페인 출신의 대표적인 댄스가수입니다.
세 번째 가수로는 프랑스 출신의 몬테 크리스토(monte kristo)이며 1985년 'the girl of lucifer'는 80년대 클럽음악의 단골입니다. 곡의 전주에 나오는 아날로그 신스의 리프는 지금 들어도 멜로디 라인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몬테 크리스토는 the girl of lucifer가 대표곡이지만 다양한 댄스곡을 불렀으며 발라드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몬테 크리스토 음악
https://www.youtube.com/channel/UCW7GVYdPiW8zoUJMbV6D2Ag/featured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80년대 클럽음악들에 대한 많은 기억으로 이들의 음악을 찾아 듣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큰 시장이었으며 수많은 뮤지션들이 탄생했던 장르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복고의 유행으로 다시 한번 80년대 유로댄스뮤직이 만들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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