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명곡들이 많이 쏟아졌는데 미국 팝시장의 락, 알앤비 외에도 영국과 독일 그리고 이태리 출신들의 신스팝과 유로댄스 장르가 고르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여자솔로 가수들이 많았는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유럽의 여자 댄스가수 top5를 말해볼까 합니다.
80년대 여자 댄스가수
개인적으로 기억이 나는 가수도 있지만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 않는 가수도 많습니다. 모든 여자 댄스 가수를 후보에 넣지는 못하지만 유럽에서 활동한 댄스가수 중 인기가 많았던 곡을 중심으로 요약해 봤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이 기억이 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클럽에서 춤을 추기 좋은 음악들이지만 해드폰을 끼고 감상하기에도 좋은 곡들입니다.
▶top5 가수
(순서는 의미 없이 정했습니다)
- 씨씨캐치(cc.catch)
- 패티 라이언(patty ryan)
- 바나나라마(bananarama)
- 놀란스(nolans)
-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
1. 씨씨캐치(cc.catch)/독일출신의 80년대 댄스가수로 활약
씨씨캐치는 너무나 잘 알려진 가수로 8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가수로 항상 언급되는 가수입니다. 히트곡 또한 많아서 한두 곡을 정하기에도 어려운 가수입니다. 데뷔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최근까지도 공연을 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패티 라이언(patty ryan)/독일출신의 보컬 실력이 좋은 가수로 대표곡 'you're my love'이라는 명곡을 불렀다. 이 곡은 감상 playlist에 1순위로 넣을 만한 곡입니다. 남성 3인조 그룹 배드보이즈블루를 연상하게 하는 슬프고 감성적인 댄스곡입니다.
1987년, 1988년에 걸쳐 2장의 앨범을 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다수의 싱글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3. 바나나라마(bananarama)/영국출신의 2인조 그룹으로 팝댄스곡 'venus'라는 세계적인 히트곡을 배출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성공한 보기 드문 댄스팀으로 팀의 이름도 독특하지만 다른 유로댄스곡과는 다른 오리지널 디스코 사운드를 들려주었는데 미국에서의 흥행은 영국출신이라는 장점 외에도 다른 팀과는 다른 개성 있는 여성 3인조라는 콘셉트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표곡으로는 venus와 당시 틴팝의 정석을 들려주는 프로피컬 사운드의 곡 i herad a rumour, 신나는 하우스 리듬의 i want you back 등이 있다. 하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팝댄스, 틴팝, 버블버블등 현재 유행하는 댄스곡들은 모두 80년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저 당시 사운드가 더 로우파이가 가미되고 아날로그 작업으로 인한 듣기 좋은 손실이 담겨있습니다.
4. 놀란스(nolans)/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친자매로 이루어진 걸그룹으로 'sexy music'이라는 히트곡을 불렀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등 아시아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그룹입니다. 70년대 데뷔한 그룹이기에 당시 아바와 보니엠이 주류였던 이지리스닝과 디스코 장르를 앨범의 베이스로 가져갔으며 그녀들만의 밝고 재미있는 무대로 주목받은 그룹입니다.
5. 카일리 미노그/호주 출신으로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80년대 후반 데뷔한 카일리 미노그는 80년대 여자 댄스가수 중 드물게 현재까지 많은 활동과 인기를 유지하는 가수입니다. 물론 다른 가수들에 비하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음악 스타일을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면서 앨범을 꾸준히 낸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locomotion은 그녀의 상징적인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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