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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sound/euro dance

70년대 보이밴드 bay city rollers

by alien sound 2023. 6. 28.

1970년대 아이돌 그룹 베이 시티 롤러스(bay city rollers)는 당시 트렌드를 이끄는 보이밴드였고 락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를 담은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비틀스를 닮아 있지만 아이돌 그룹에 더 가까웠습니다.

 

70년대의 화려한 보이밴드

 

베이 시티 롤러스의 음악은 과거보다 현재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그룹입니다. 보이밴드라고 하면 음악성이 떨어지거나 프로듀싱의 한계로 명곡을 만들어내지는 못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 시기였지만 오히려 현재 베이 시티 롤러스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더 새롭고 대단한 곡들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이 시티 롤러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1975년 이들의 bye bye baby는 두터운 코러스의 화음으로 시작하는 곡으로 잠깐 퀸을 연상케 하는 인트로 진행을 들려주기도 하는데 기타와 베이스, 피아노와 드럼의 포리듬의 의 시작으로 흥겨운 리듬 위에 미성의 목소리로 멜로디를 들려준다

 

지금이야 이런 사운드가 빈티지이며 락이라 말하지만 사실 당시 앞서가는 트렌드를 들려주는 사운드였는데 강렬하고 하드 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통통 튀는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을 입고 기타를 치며 보여주는 이들의 공연은 지금 아이돌밴드와 다를 것이 없다. 비주얼적으로 음반의 흥행을 위한 콘셉트가 보이기도 하지만 지금 아이돌이 춤이 기본이라면 당시에는 기타와 드럼등 연주가 기본이었다. 실제 연주실력이 부족해도 하는 시늉이라도 했었는데 이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던 팝시장의 전체 흐름을 보여주기도 한다.

 

1976년 saturday night는 좀 더락큰롤 적인 사운드에 흥겨운 리듬을 들려준다. 콘셉트가 정해진 보이밴드였기에 음악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을 본 것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이들의 멜로디가 참 신선하다. 아이돌 그룹 특유의 앞서가는 멜로디를 들려주지만 반대로 당시 정통 그룹에서 들을 수 있는 하드하고 깊이 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보통 이런 케이스는 활동시기가 그리 길지 않다.

 

사실 90년대까지만 해도 서양 음반 사운드는 확연히 앞서가는 클래스를 들려줬는데 70년대 나온 베이 시티 롤러스의 음반 역시 악기 본연의 소리를 잘 담아냈다. 어떤 장르에 있어서 좋은 사운드를 내려면 연주와 장비도 있어야겠지만 사실 그 음악에 맞는 화성확을 대입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서구의 음악을 모방해 시장에 정착시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모방이란 그 음악을 구성하는 틀을 가져온 다음 나의 소울과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어설픈 따라 하기는 아무리 좋은 장비와 가수가 있어도 흉내에 그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떤 장르던 간에 어릴 적부터 들으며 자라고 흡수된 것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기 힘든데 베이 시티 롤러스 같이 이런 음악장르의 메카가  영국, 미국과 같은 영어권 나라이다

 

싱어 레스 맥케온(les mckeown)

1970년대에 약 4년간 베이 시티 롤러스(bay city rollers)에서 리드싱어를 마치고 솔로활동에 들어간 레스 맥케온은 80년대 유로댄스뮤직 top100에 들어갈만한 곡을 부르기도 했다.

 

it's a game은 80년대 전형적인 유로댄스를 들려주는 곡으로 미디 시퀀싱으로 만들어진 당시 흔한 댄스뮤직이다. 하우스 비트 위에 쉽고 빠르게 기억되는 멜로디를 들려주는데 국내에서 맥케온을 기억한다면 당시 클럽이나 롤러장에서 울려 퍼진 노래일 것이다. 

 

love is just a breath away는 레스 맥케온의 대표곡으로 말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달리는 곡이다. 상당히 묵직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당시 유로댄스의 특징 중 하나가 드럼 킥(kick)의 펀치감이 좋으며 리버브의 풍부한 사용으로 기타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락 사운드에서 듣지 못하는 감성과 신나는 사운드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은 다른 댄스팀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분명하게 명함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가진 레스 맥케온은 2021년 생을 마쳤으며 그의 음악은 팝 역사에 남게 되었습니다.

 

80년대 유로댄스뮤직

 

 

80년대 신나는 유로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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