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7080 팝송 명곡, 노래 제목이 생각 날듯 말듯한 곡

70~80년대 결성되어 활동한 록 그룹 중 팝송 명곡을 만들어낸 몇 팀을 소개하며 당시엔 인기가 많아서 좋아하는 곡이었지만 현재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을 것 같은 노래입니다

 

추억의 7080 팝송 명곡, 노래 제목이 생각 날듯 말듯한 곡

70~80년대 유행했던 팝송 중 생각이 날듯 말듯한 노래 제목을 가진 가수들이 많습니다.

 

분명 당시 큰 인기를 누렸고 즐겨 듣던 노래이지만 현재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는 곡들이 있는데요

 

사실 꾸준히 음악 감상을 하지 않으면 멜로디는 생각나지만 곡 제목, 가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곡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70~80년대 인기를 누렸던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팝송 명곡 중 록음악 몇 곡을 소개해 드립니다

 

 

커팅크루 

커팅크루는 영국 출신의 4인으로 록밴드로 1986년 1집 broadcast로 데뷔했고 수록곡인 i just died in your arms는 미국 및 다양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노래입니다

 

단순히 유행하던 락에 편입한 곡 스타일이 아닌 지금 들어도 세련되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늙지 않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도입부에 들리는 i just 부분 사운드 메이킹은 당시에도 신선했지만 지금 들어도 마치 최근에 출시한 노래처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킥, 드럼과 짧은 솔로 기타 라인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한데 이들의 사운드는 당시유행하던 신스팝과 같이 신시사이저가 지배하는 사운드라기보다는 전형적인 four 리듬에 의존합니다

 

단순하지만 탄탄한 멜로디, 리코딩 전문 세션이 연주한 것 같은 연주 능력, 그리고 멋진 비주얼은 아하, 듀란듀란 못지않은 상업적인 성공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 just died in your arms 유튜브 감상

 

이 곡은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인 듯합니다

 

 

다이어 스트레이츠 

이들은 1978년 데뷔한 영국 4인조 록밴드로 정통 락과 블루스 음악을 기초로 영국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이름을 올리는 그룹입니다

 

walk of life을 기억하시나요? 물론 1978년 sultans of swing과 같은 명곡이 존재하지만 말이죠...

 

walk of life 유튜브 감상

 

이곡의 이름은 몰랐어도 인트로 부분을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노래이기도 한데 오르간 음색으로 시작하며 멜로디를 쉽게 기억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았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멜로디를 들으면 미국 정통 컨트리 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80년대 감성을 많이 느낄 수 있고 록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곡입니다

 

 walk of life 외에도 money for nothing은 이들의 음악적 고민과 흔적을 들어볼 수 있는데 일렉기타로 마치 신시사이저에 있는 synth wave 계열의 소리를 내는 것 같은 독특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저니

1973년 데뷔한 미국의 록밴드로 한마디로 이들을 정의한다면 대중적인... 그리고 락 발라드가 인상적인 그룹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들의 음반을 듣는 것과 라이브를 듣는 것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가창력과 연주실력 또한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 대표곡으로 open arms가 있습니다

 

OPEN ARMS 유튜브 감상

 

 

이들의 성공 비결에는 당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록밴드의 공통점이기도 했던 보컬리스트의 비주얼을 결코 빼놓을 수 없는데 거기에 스티브 페리의 마력 같은 가창력까지 겸비했으니 사실 실패하기가 더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R.E.M

1980년 결성된 미국 록밴드로 얼터너티브 장르를 말할 때 상징적인 가수로 포함되는 그룹입니다

 

이들은 명곡들이 워낙 많아서 한곡을 고르기가 어렵지만 저는 THE ONE I LOVE를 고르겠습니다

 

THE ONE I LOVE 유튜브 감상

 

가사를 해석하지 않아도 뭔가 철학적인 느낌을 담을 것 같은 그룹이며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담백한 사운드를 담아냅니다

 

또한 전체적인 음역의 높낮이가 크지 않고 연주 또한 계곡에서 물 흘러가는 것처럼 깔끔하기에 흥이 나지만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게 이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