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sound/euro dance32 유로댄스는 살아있다 2023 라디오라마 1986년 데뷔해 유럽전역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출신의 댄스 듀오 라디오라마의 리마스터드 앨범이 불과 며칠 전 발매 되었습니다. 예티로 잘 알려진 그룹이지만 숨겨진 명곡들이 많은데 2023년 버전으로 들어볼 수 있는 곡들이 많습니다. 유로댄스는 살아있다 유로댄스라는 말은 언젠가부터 한물간 지금의 중장년층 이상이 추억으로 회상하는 듯한 명칭으로 박물관에 전시된 신석기시대의 유물 같은 느낌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된 배경에는 kpop의 최근 20년간의 흐름이 미국 본토 팝음악을 흉내내는데 그치지 않고 완전히 흡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멜로디의 오리지널리티가 로컬의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80~90년대 유로댄스 메이커들을 모방한 많은 댄스곡들이 시장에 나.. 2023. 5. 16. 유로댄스 vs EDM 유로댄스 와 EDM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사전적인 명칭이나 해석을 둘러싼 다양한 뜻풀이 등이 존재하지만 사실 중복적 의미들이 많으며 장르라는 것은 만들려면 수도 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이 명칭적 장르입니다. 악기구성 또는 전기로 밥을 줬냐 굶겼냐에 따라서 언플러그드로 불리던 시기도 있었으니 유로댄스와 edm의 음악적 큰 차이는 편곡적인 다양성일 뿐 유로댄스라고 해서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이 아닌 것은 아니며 당시 유로댄스의 사운드는 당시 최첨단의 아날로그 음원모듈과 샘플러등을 이용한 사운드가 90% 정도에 10%의 리얼드럼과 피아노, 기타 등의 아날로그 악기녹음으로 만들어진 사운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edm의 사운드는 어떨까요? edm 또한 크게 다르지 않는데 음악적인 면모가 달라.. 2023. 4. 27. 블루시스템(blue system)과 디터볼렌 오케스트라 히트가 남발하던 매직심포니를 아시나요? Magic Symphony - Blue System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1980년대 후반 온 동네 길거리를 강타했던 블루시스템의 매직심포니 저음 킥의 묵직한 사운드는 당시 유로피안 댄스 사운드의 퀄리티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였는데 구석구석 찔러주는 시원한 드럼의 댐핑이 남달랐던 블루시스템이었다. 많이 낮은 멜로디라인을 웅얼웅얼하듯이 노래한 디터볼렌의 엉성한 듯 하지만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그의 톤은 마치 짐승이 내뱉는 소리 같은 다듬어지지 않은 저음역의 그 자체였다. 매직심포니의 전반적인 편곡의 방향성은 댄스뮤직에서 사용하기를 꺼리는 심포니 오케스트라적인 뉘앙스를 연출했는데 당시의 전반적인 제작상황을 봤을 .. 2023. 4. 23. 배드 보이즈 블루(bad boys blue) 배드보이즈블루의 쫀득거리는 사운드를 기억하는가? 그 시절 모던토킹과 런던보이즈, 그리고 조이와 배드보이즈 블루는 왕위 쟁탈전을 위한 왕자의 게임 중이었다. 서정적인 테마로 감상용 댄스를 개척하다 이들의 대표곡이라 하면 you're A woman을 떠올리겠지만 이들의 진가가 묻어 나오는 곡들은 의외로 너무나 많다. 우선 1985년 pretty young girl에서 강력한 브라스가 나오는 전주부터 타악기를 두들겨 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배드보이즈블루라는 스타일을 알리는 선전포고와 같았다. 이들의 특징은 당대 유로댄스 신에서는 확실히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보기 드문 음악들을 들려주었는데 마냥 신나고 경쾌한 비트가 아닌 애환 같은 느낌을 몽환적으로 잘 포장하였다. i wanna hear your heart.. 2023. 4. 2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